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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작은 학교가 더 좋아요
  • 박진섭기자
  • 등록 2003-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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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매송면의 한가로운 농촌 마을에 자리한 송라초등학교(교장 유형관)는 전교생이라야 고작 70명. 그러나 학교교육만은 도시의 여느 학교 못지 않게 역동적이고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임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7명의 선생님과 교감, 교장선생님이 학생의 소질계발을 위해 특기적성교육을 하고있으며, 학생수가 적어 선생님이 모든 학생들의 성격과 특성을 파악해 학생들을 지도해 오고 있다.
또한 특기적성교육에 들어가는 교육비를 학교측에서 전액 부담하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학생과 선생님과의 교류가 활발하다. 이는 환경이 어려운 농촌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사설학원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기회가 되고 있다.
매년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1∼4학년은 미술,영어교육, 5∼6학년은 영어, 사물놀이교육 과정을 개설해 학생 개인마다 2개 영역에 걸쳐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형관 송라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2004년에는 전교생이 함께 할 수 있는 관학합주단을 조직할 계획이며, 현재 한창 공사중인 도서관은 올 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도서관이 준공될 경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올바른 인성도 함양하고 양질의 공교육 서비스를 받게돼 학창시절의 꿈을 더욱 크게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폐교 위기에 처한 많은 농촌학교의 모범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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