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 무지개마을 청구아파트 등 12개 단지 선정, 인증
경기도는 지난 3일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공간이 정착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우수관리단지 평가결과 올해 12개 단지를 선정 도지사가 인증하는 동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2002년말 현재 경기도관내 주택재고는 총236만7천 호이며 이중 아파트는 136만1천 호로 도민의 57퍼센트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최근 들어 아파트 주거 율이 증가추세이나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이해부족과 회계운영 등 투명성 결여로 관리주체간의 분쟁이 자주 발생되어 보다 전문적이고 투명한 주택관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97년부터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일환으로 공동 주택 관리실태를 평가하여 우수관리단지를 선정 표창하고 홍보함으로써 입주민간의 상호불신을 해소하는 등 자율적인 주택관리를 정착하고자 지난해 까지 총 79개단지를 우수관리 단지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올해 금년도 우수관리 단지평가는 사용승인후 5년이 지난 의무관리 대상단지(300세대이상, 150세대이상으로 중앙 집중난방 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아파트) 1,300개 단지중 시장.군수가 자체평가 후 추천한 22개 단지에 대해 수원YMCA, 대한건축사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공사등에서 추천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반이 현지 확인을 거쳐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의 주요내용은 크게 유지관리분야, 운영관리분야, 공동체활동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금번 경기도가 선정한 아파트 우수관리단지는 시장?군수가 추천한 22개 단지중 평가반의 평가결과 평점80점 이상을 받은 성남시분당구 무지개마을 청구아파트, 고양시일산구 호수마을 3단지아파트, 고양시덕양구 별빛마을 9단지 아파트, 부천시원미구 중흥마을주공아파트, 안양시동안구 초원LG아파트, 용인시구성읍 대우아파트, 안산시단원구 삼익아파트, 안산시 상록구 요진아파트, 군포시당동 쌍용아파트, 과천시별양동 주공4단지 아파트, 광주시 두진아파트, 김포시사우동 경신아파트등 12개 단지로 우수관리단지를 상징하는 동판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경기도는 지난해 부터 아파트의 부실공사 사전예방으로 하자분쟁해소 및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최근 1년이내 사용 승인된 아파트중 시장.군수가 자체평가후 추천된 단지에 대해 감리업무수행사항, 시공하자 입주민만족도등에 대한 현지평가를 거쳐 우수감리자 표창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도는 올해 총 감리자 평가대상 140개 단지 중 추천된 11개 단지에 대해 평가결과 선정된 5개사의 감리자 및 감리원 선정과 아울러 아파트공동체 활동 등 살기좋은 아파트 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여한 공이 있는 관리소장, 입주자 대표회장, 부녀회장 등 민간인 3명을 선정 표창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우수관리 단지는 이달중 우수관리단지를 상징할 수 있는 동판을 설치하고 우수감리자 및 유공자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며, 앞으로 투명한 주택관리유도와 입주민간의 분쟁해소 및 공동체의식 형성등 살기좋은 주거공간 조성이 기대되는 만큼 점차적으로 우수관리단지에 대한 인센티브등 개선방안을 적극 발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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