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한해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조기에 도모하고자 당초목표를 초과한 총32,903호의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장기임대주택확충계획을 수립 10년간 국민임대주택 30만호 건설계획을 발표하고 매년 3만호의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여 현행 3%의 장기임대주택비율을 10%로 확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경기도는 국민임대주택 조기건설로 서민의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초계획을 수정 ′03년부터 ′07년까지 매년 3만호에서 32천호로 확대 건설 공급하기로 하고 토지공사, 주택공사, 경기지방공사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부지를 추가 확보하여 당초 목표를 초과한 32,903호의 사업승인을 완료했다.
지난해 사업 승인된 32,903호의 국민임대주택은 정부가 국민임대주택부지로 지정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 11개 지구20,786호, 택지개발지구 6개 지구 9,749호, 일반주거지역 2개지구 2,368호로 국민임대주택 공급이 우선 필요한 고양시, 부천시, 성남시, 의정부시 등 15개 시 지역이며 2007년 입주예정으로 건설하게 된다.
특히 경기도가 직접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안성시 공도택지개발지구에 1,556호, 하남시 풍산택지개발지구에 810호 등 2개 지구 총2 ,366호로 경기지방공사를 통해 건설 공급하며, 나머지 17개 지구 30,537호는 대한주택공사에서 건설 공급하게 된다.
국민임대주택은 임대기간이 30년인 장기임대주택으로 국가재정이 지원되어 시중 전세가의 60% 수준에서 공급되며 공급규모는 전용면적 60㎡이하(분양24평형)의 소형주택으로 입주자격은 전년도 도시가계근로소득(‘02년 월평균2,792천원)의 70% 이하인 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도는 경기도의 입지특성과 인근 주택단지와의 조화를 이룰 수 있고 자족기능 및 기반기설이 확충된 환경친화적인 주택단지조성에 우선을 두어 건설 할 계획이며 앞으로 추진될 국민임대주택 역시 꼭 필요한 지역을 우선으로 부지확보를 위해 건설교통부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아울러 금년도 목표인 32천호 건설을 위해 남양주시(퇴계원), 파주시(운정), 김포시(마송,양곡), 화성시(동탄), 오산시(세교)등에 약 2만 호에 대한 부지는 이미 확보 중에 있어 올해 건설계획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국민임대주택의 조기건설 추진으로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경기도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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