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농산물가공산업 총매출 747억 올려
  • 뉴스21
  • 등록 2003-03-03 00:00:00

기사수정
  • 평균가동율 77% 전년대비 10% 상승
전남도의 농산물가공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에 나선 결과 전국대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도내 정부지원 농산물가공공장은 전통식품가공업체 50개소와 산지일반가공업체 20개소, 특산단지 등 모두 75개소로 가공제품은 한과류와 김치류, 주류, 음료류, 장류 등 51개 품목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 한해동안 도내 농산물가공공장의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평균가동율이 77%로 전년 67%에 비해 10%이상 가동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총매출액은 747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9억9천6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도 총매출액 676억원보다 11%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보성녹차영농조합의 경우 66억원의 매출을 올려 도내 농산물가공공장 가운데 최고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나주 샬롬(주)등 6개업체가 40억원이상, 함평 해보농협 등 15개업체가 20억원이상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41개업체가 전년보다 매출이 늘어났다.
가공식품의 수출규모도 지난2001년도의 경우 14개업체에서 44억원을 수출,지난해는 순천농협의 복숭아병조림과 김치류 30억원, 고흥 두원농협 유자차 6억원 등 15개업체서 53억원을 수출해 전체적으로 21%가 증가했다.
이들 가공업체서 년간 고용한 인력은 54만 여명으로 114억원의 인건비를 지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고용창출과 농외소득원을 제공,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내 가공업체의 대다수가 영세성으로 운영자금에 시달리고 경영마인드와 마케팅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업체당 30억원까지 융자 지원되는 원료수매자금을 적극 알선지원키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현행 가공공장 시설자금이 지난98년부터 융자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신규시설 확충은 물론 기존노후시설의 현대화 및 자동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가공산업의 국비보조사업 전환과 원료수매자금이 다른 정책자금에 비해 이자율이 높아 2%이하의 장기, 저리자금으로 전환해줄 것을 농림부에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새로운 고부가가치 농산물가공제품의 개발을 위해 도지사 품질인증제와 대도시 직판행사를 통한인지도 확대,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가공공장 육성 및 운영활성화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정길 기자 choijk@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