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최근 관·학 협력을 통해 개발한 댓잎차와 죽엽 국수 등 댓잎 식품의 본격 생산체제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담양군은 댓잎차와 죽엽 한과 등을 전남대 식품공학과에 의뢰, 최근 개발에 성공한 대나무 관련 식품과 함께 본격 생산을 위한 업체선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말까지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업체 선정이 끝나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이에 앞서 업체선정을 위해 식품관련 전문가와 경영 컨설턴트, 대나무연구회, 관계공무원 등 10여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신청업체는 댓잎 식품생산을 위한 원료조달과 제조가공방법, 판매망, 주요 투자계획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는 군이 보유하고 있는 댓잎 관련 특허 사용권을 부여하고 관련법에 따라 행정지원도 적극 펼 계획이다.
또, 군은 대자리 등 죽제품 생산에만 국한됐던 대나무 활용도를 다변화해 새 소득원을 창출하려고 댓잎 식품 개발에 착수, 댓잎차와 국수, 한과 등을 개발했다.
군 관계자는“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댓잎 관련 식품을 군의 주력상품의 하나로 집중 육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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