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관세청장은 지난 10일 "목포와 광양 등 관세자유지역 활성화를 위해 세관행정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청장은 이날 오후 광주본부세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관세자유지역내 물류기업의 자유로운 영업활동 등을 위해 조립과 제조.가공 기능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광양항에 컨테이너 검색기 도입을 비롯 세관승격에 따른 인력과 예산지원, 환적화물 반출.입 신고 생략, 입주 물류기업 행정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청장은 또 "지역 수출기업을 위해 시설과 원자재 도입시 관세감면과 분할납부 허용, 담보생략 확대, 신속한 통관업무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농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농수축산물 밀수근절을 위해 컨테이너 화물검색기 도입(광양항)과 관세포탈 가능성이 높은 고추.콩 등 농산물은 통관 후 사후심사 강화, 밀수품 유통시장 순찰강화 등을 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광주공항 국제선 운항에 따른 부족 인력과 장비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논의, 민원인들이 큰 불편이 없도록 하반기에는 증원과 장비 확충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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