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호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 중에는 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01년 9월 가정간호사업실을 연 이후 올해 5월말까지 서비스 이용건수는 모두 1천916건으로 이 가운데 암 환자의 이용이 38.4%로 가장 많았다고 최근 밝혔다.
다음은 뇌졸중 등 신경.뇌혈관계 질환 환자가 20.4%, 간경화.췌장 등 소화기계 질환 환자가 12%의 순이었다.
또 심장질환은 7.3%, 비뇨기계 질환 7%, 폐렴 등 호흡기 질환 5.2%, 골절.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 4.9%, 치매 등 정신질환이 3.7% 등을 각각 차지했다.
가정간호 의료서비스는 수술후 조기 퇴원 환자나 만성질환, 재활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가정에서 각종 치료와 통증.영양관리, 욕창치료, 호스피스 간호 등을 주로 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일상생활 동작 훈련이나 배뇨.배변 훈련 등 재활간호, 환자 가족에 대한 보호자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이 병원의 이진숙 수간호사는 "가정간호 환자 중 70%가 60대 이상 노령층"이라면서 "가정간호 사업은 노령화 사회에 대비해 적극 육성해야 할 의료분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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