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14년 동계올림픽 국내 대회 후보지가 전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성공적 유치를 위해 내년초까지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나가겠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도는 동계올림픽 유치 추진위를 지난 16일 폐막한 제84회 전국체전 추진기획단 조직을 흡수해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는 또 강원도와 전북도가 서명한 동의서의 단서조항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기준에 맞는 경기장 시설조건을 갖추기 위한 준비에 나서는 한편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이 치러지는 2004-2005년 국내 동계체전을 비롯, 국내외 동계대회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임시총회에서 2014년에는 전북이 유치 우선권을 갖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으므로 앞으로 ′국제적 시설기준’을 갖출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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