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진도개 300마리 서울시청 앞 광장서 동물사랑 퍼레이드-
전남도는 내년 병술년 개의 해를 맞아 진도군과 서울시 공동으로 3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새해맞이 진도개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는 천연기념물 제53호이며 세계애견연맹(FCI) 제334호, 영국 켄넬클럽(KC) 제197호 등에 등록돼 세계가 인정한 명견 진도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온 국민의 행운과 번영도 기원하기 위해 차원에서 마련된다. 서울시청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31일 오후 2시에 시작돼 진도개 묘기자랑, 애견패션쇼 등 재미있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진도민속예술단의 북춤, 진도아리랑공연 등과 문화마을 들소리의 타악공연도 진행된다. 또 이날 오후 3시부터는 2006년을 상징하는 8마리(2000년을 상징하는 성견 2마리, 강아지 6마리)의 진도개를 진도군수가 서울시장에게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는 행사도 마련된다. 기증식 후에는 진도개 300마리를 선두로 약 500여마리의 견공들이 참가 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보신각까지 동물사랑 퍼레이드를 펼치는데 개띠 연예인과 유명 인사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으로 돼 있다. 이번에 기증된 진도개 8마리는 서울대공원 등 서울시 관계기관에서 사육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자견이 번식되면 서울시민과 일부는 독도 지킴이에게 분양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된 행사로 우리 도의 명견인 진도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동물을 사랑하고 온 국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병술년 새해의 소망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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