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관리 더욱 투명해진다
  • 남병학
  • 등록 2006-05-10 02:37:00

기사수정
  • - 후원금 영수증처리, 내역 반기별로 시군에 제출 등 -
충청북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법인에게 제공되는 후원금품이 투명하게 관리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운영여건이 열악한 복지시설에 대하여는 후원 연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충청북도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도 한 해 동안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법인에 접수된 후원금은 약 45억원 규모로 시설당 연간 평균 1,500만원 정도에 불과하는 등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후원금도 일부 대형시설 및 도시지역 등에 편중되어 시설간, 지역간의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사회복지분야의 지방이양이후 자치단체 예산 지원만으로는 시설 운영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 시설들은 후원 등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으나 그마저도 형편이 넉넉치 않은 실정이다. 충청북도는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각 시군 사회복지담당부서에 사회복지시설 후원연계 창구 운영 및 도내 사회복지시설 후원안내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며, 시설 후원금의 접수에서부터 사용결과 공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금년도부터 모든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은 후원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경우 반드시 해당 시군에서 발급받은 후원금 영수증서식에 의하여 영수증을 즉시 교부하여야 하며, 후원금의 수입 및 사용내역도 반기별로 관할 시군에 제출하여야 한다. 또한, 시설에서 후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서 받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후원금 전용계좌를 시군에 신고하고 후원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시군도 반기별로 시설의 후원금 사용현황을 인터넷 등에 게시하여 누구든지 볼 수 있도록 의무화 하였다. 충청북도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 후원금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지도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도내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활동에 지역 기관.단체.기업 등의 참여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