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의 총파업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광주시는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18일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가결됨에 따라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게되면 비상진료대책반(5개반 26명)을 가동하는 한편, 파업병원은 응급실, 중환자 위주로 진료체계로 전환을 유도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인근병원 및 협력병원으로 환자연계 체계를 구축 하여 응급환자등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비파업병원은 파업병원의 대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외래 및 입원 진료기능을 확대하고, 응급실, 입원실, 수술실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보건소 등 공공보건기관의 진료기능을 강화하고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확대 구축 및 당직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여 공휴일과 야간에 발생하는 응급환자 진료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파업의료기관 일일 진료상황과 문제점등을 자치구를 통해 H에 신속히 보고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파업시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를 통해 파업중인 의료기관 및 진료가능한 의료기관을 시민들에게 안내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내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기독교병원, 보훈병원등 4개 병원이 총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주 박 경 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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