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청사 이전 관련 남동구청장 기자회견 가져
  • 없음
  • 등록 2006-09-07 09:40:00

기사수정
윤태진 인천남동구청장은 6일 13:30분 남동구청 브리핑룸에서 서구청장의 시청사이전 제안서 제출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 가정뉴타운 시청사 이전 제안서 제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남동구청장 기자회견 내용 2006. 9. 4일 서구청장이 가정 뉴타운에 인천시청이전 제안서를 제출 한것과 관련하여 인천광역시장은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 지역주민간의 불필요한 소모전과 갈등을 조기에 수습하여 줄것을 요청하였다. 불과 20년 전에 인천시 구월동에 시민의 뜻을 모아 정성을 다해 새로운 터를 닦아 현재까지 시청사로써 큰 문제점이 없음에도 서구의 개발지역 논리에 의해 특정지역에 시청 이전을 제안하는 것은 일방적이고 지역이기주의를 도모하기 위한 처사로 밖에 볼수 없으며. 개발지역의 유리한 면만 크게 확대하여 주장 한다고 하여 정당성과 합리성을 갖추었다고 볼수 없다. 첫째. 서구에서 주장한 시청 건물노후화 및 사무 공간부족 등으로 시청사 신축 및 이전 필요성에 관해 2004년에도 현 안상수 시장은 11,000여평 시청운동장 부지에 30층 규모의 행정타운을 지어 산하 기관도 함께 입주시킬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바도 있어 현 위치에서 신축하거나 확장을 하여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임에도 청사신축과 이전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은 남동구 지역 특성과 정서를 무시한 대응 할 가치도 없는 아전인수격 주장이다.둘째. 현청사 주변 신축은 교통란이 가중된다는 주장에 관해 도심 교통란은 어느한 지역적인 문제가 아니고 도심 지역어디에서나 안고 있는 사회문제로써 이는 시광역계획에 반영하여 기반시설확충등 중. 장기계획을 수립 하여 점진적으로 교통난을 해소시켜 나가야 할 사항이며, 서구에서 주장하고 있는 신청사 재원확보 방안인 현시청사 매각시 이 지역 여건에 비추어 대규모 상가 등이 입주할 시 오히려 주변 지역의 교통난이 더욱 심화 될 것이며 구월.간석 재건축 아파트 입주민들의 분노와 원성이 더욱 커질것이다. 셋째. 가정뉴타운 개발 미약등으로 시청사 이전건립이 필요 하다는 주장에 관해 현, 남동구가 인천의 행정 중심지로써 인천시청 주변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많은 공공기관과의 업무연계의 효율성은 뒤로하고도, 이 같은 논리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등 지역 정체성을 소중 하게 여기지 않은 매우 근시안적인 태도다.개발미약등이 시청사 이전이 필요하다는 주장 대로라면 앞으로 인천시는 각종 개발사업 추진시 개발효과가 미흡 할때마다 시청사 이전이 거론되야 되는지 묻지않을수 없다. 시청사 이전 건립문제는 무엇보다 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만큼 자치단체간 주민들의 갈등과 반목이 심화되지 않도록 충분히 검토되어야 할 사항으로, 일방적인 개발논리주장으로 특정지역의 발전을 꾀하는 것은 인천지역 발전과 장래를 위해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자세이다.남동구는 인천시청을 중심으로한 명실상부한 인천의 경제 문화 행정.교통의 중심지로 인천광역시의 중추적 도심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시청사가 85년말 남동구 이전과 함께 주변에 경찰청 .교육청등 유관기관이 밀집되어 각 공공기관간 업무의 연계성과 네트웍이 갖추어져 있는 인천의 최대 행정타운 지역이다. 인천시청의 이전은 도심의 중추기능이 이전됨을 의미하며 따라서 유관기관도 연쇄적으로 이전 계획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이에 이중 삼중의 이전비용과 사회적비용은 천문학적으로 투입될 것이고 현정부의 행정수도 이전에 많은 국민이 논란에 휩싸여 국론분열과 갈등을 초래하였듯이, 시청사 이전의 요구는 제 2의 행정수도이전의 축소판으로 지역주민간의 갈등을 초래하여 영원한 상처로 남게될 것이다. 따라서 인천시청 이전에 대한 제안은 백지화 되어야 마땅할 것이며,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의 침체와 민생경제에 대한 어려움을 우선하여 추슬려야 할것이다. 아울러 서구의 가정뉴타운 개발은 미래 신도심기능을 갖춘 독창적인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도시개발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서구청장은 인천시청을 가정뉴타운 이전 제안의 여론 형성에 몰두하여 자치단체간 갈등을 초래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인천시장은 여론의 추이에 가늠하여 정치이슈화하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여 지역 주민간의 갈등요소를 조기에 봉합하여야 할 것이다. 경인취재본부 사회부 박종환 기자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4. 울산교육청, 추석 앞두고‘청렴 서한문’ 발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추석을 앞두고 1일 울산 지역 전 교육기관과 학교 교직원들에게 청렴 의지를 다지는‘청렴 서한문’을 보냈다.      이번 서한문은 다가오는 추석에 공정한 업무 수행을 저해할 수 있는 불필요한 선물 관행을 근절하고, 모든 교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
  5. 신정2동 유은영 24통장,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김민근 ] 신정2동 유은영 24통장은 2일 홀로 추석 명절을 보내는 관내 독거 어르신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신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양언·이춘수)에 기탁했다.      유은영님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지원하는「사랑의 도시락」배달 봉사를 10년 이상 해오면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6. 울산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오늘(3일)부터 내일(4일)사이 동해남부 및 울산앞바다 해상 기상악화 전망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연안해역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서해남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서풍이 매우 강..
  7. 울산해경, 추석명절 어려운 이웃 위문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거주중인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번 위문금은 울산해경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조금씩 모아 총200만원을 마련하였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9세대)에게 나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울산해경 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