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권기금 통해 지원받아...괘불탱 보존처리 등 실시
지난 7월 태풍 에위니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곡성 도림사의 문화재에 대한 복구비로 7억1천3백만원이 지원된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지원예산은 전액 복권기금으로 이 기금은 복권판매로 얻은 이익금의 사회 환원차원에서 지난 2004년부터 문화재분야 재해 등으로 인한 긴급 보수비에 지원하는 국비에 해당하는 지원금이다. 도는 이번 지원금액으로 보물 1341호인 괘불탱의 보존처리와 보광전과 응진당 해체보수 및 삼성각 복원, 목조삼존불상 수리, 보광전 내 도난방지시설과 불단좌대 수리 등을 실시한다.보물로 지정된 괘불탱화는 태풍 피해가 있던 바로 다음날 전문 보존처리업체(지류문화원)로 긴급 이송돼 보존처리 및 수리를 실시 중에 있다. 또, 건물 보수·복원이나 불상 보수는 문화재청과 전남도, 곡성군과 협의해 설계를 실시하고 현상변경허가 절차 등을 거쳐 조속히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추가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문화재 재해피해에 따른 신속한 재난대처 수범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도는 앞으로도 도내 문화재 안전관리에 보다 더 적극적인 정책을 펴 나갈 예정이다. - 광주 박 경 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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