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평.계양지역을 무대로 세력다툼을 벌이면서 어려서부터 같이 자란 친구가 반대파에서 활동하자 살해하려 하고, 심야 집단 흉기폭력.오락실 투자빌미 갈취 등 온갖 범죄를 일삼은 조직폭력배 2개파 37명중 36명을 검거하여 부평신촌파 두목 송○○ 등 13명을 구속하고, 23명은 불구속하였으며, 미검자 1명은 추적중인 한편 이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저지른 다른 범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피의자들은 인천 부평.계양지역 유흥가를 무대로 계속 마찰을 일으키며 세력다툼을 벌이는 등 대립관계에 있는 ‘부평신촌파’와 ‘부평시장파’의 두목.행동대장.조직원 등인 자들로서 03. 5. 2 신촌파 두목 송○○은 같은 동네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친구인 박○○(49세)이 자신을 배신하고 반대세력인 시장파 고문으로 활동하는데 앙심을 품고 조직원 3명을 시켜 박○○ 주거지인 부평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횟칼로 찔러 살해하려 하였으나, 사망에 이르지 않아 미수에 그치고 이때 살해에 실패하자 03. 12. 9 신촌파 권○○(31세) 등 2명이 피해자 박○○가 운영하는 계양소재 ○○룸싸롱 지하주차장에서 재차 회칼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바 있으며, 당시 범인 2명을 검거하였으나 두목으로부터 지시받았다는 사실을 강력부인하여 두목은 검거치 못하였다. 05. 5. 28 부평소재 세림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촌파 두목 송○○ 등 17명이 조직원 장인상에 문상온 시장파 행동대장 정○○(38세) 등 3명을 건방지다는 이유로 집단폭행하고 06. 7. 21 신촌파 조직원 김○○(25세)과 시장파 조직원 한○○(26세)이 싸움이 붙자 조직원들을 동원해 싸우기로 약속한 후 신촌파 조직원 9명, 시장파 조직원 8명 등 17명이 부평 백마공원에서 사시미칼.야구방망이 등으로 무장한채 상호 집단폭력(일명 전쟁)을 행사하고 06. 9. 11 신촌파 두목 송○○ 등 5명은 성인오락실 투자금 명목으로 피해자 고○○(38세)에게 1,500만원을 빌려주고 1억5천만원 상당 지분을 요구하며 부평공동묘지로 끌고가 ‘파묻겠다’고 협박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금.폭행하였다. 사행성 오락실 이권개입 등 조직폭력배관련 집중 첩보활동 하던 중 인천지역에서 가장 세력이 강한 신촌파와 시장파가 세력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집단폭력이 발생했고 특히, 신촌파 두목 송○○은 오락실 투자를 빌미로 금품을 갈취하고있다는 첩보입수하고 내사착수하여 통신수사.탐문.정보원 활용 등으로 사건 관련자 인적사항 발췌 및 범죄사실 구증해 나가던 중 03. 5월 발생한 살인미수 사건도 조직간 암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첩보를 추가로 입수하고 범증이 명확한 조직원부터 검거 또는 소환하여 범죄사실별 가담자 및 혐의내용 명확히 진술받고 관련 증거 확보하여 36명을 검거하여 신촌파 두목 송○○ 등 13명을 구속하고, 23명은 불구속, 미검자 1명은 계속 추적중이다 경찰은 이들 조직폭력배들의 여타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다른 조직폭력배들에 대해서도 사행성 오락 개입여부, 신흥유흥가 주변 이권다툼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활동을 강화하여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취재본부 사회부 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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