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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원대 불법 사행성오락기 제조판매업자 및 조직폭력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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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1-08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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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인오락기 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사행성이 없는 정상오락기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후 예시.연타 기능을 추가시켜 판매업체 등을 통해 전국 80개 성인오락실에 4,500대 168억원 상당을 판매.유통시킨 불법오락기 제조업체와 판매업체 대표 등 7명과 오락기 판매업체에서 딜러로 일하면서 이 오락기들이 예시.연타기능을 추가한 불법오락기라는 약점을 잡아 업주를 협박, 금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2명 등 총 9명을 검거하여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 대표와 조직폭력배 등 4명은 구속하고, 나머지 5명은 불구속하였다. 피 의 자 총 9명 으로제조 및 판매업체 : 제조업체 대표 이 ○ ○(39세, 음비법 등 5범) 등 7명 조 직 폭 력 배 : ‘주안파’ 행동대원 진 ○ ○(38세, 폭력 등 19범) 등 2명 이다. 피의자 이○○은 성인오락기 제조업체인 (주)블루오션○○○(인천 부평구 청천동 소재)의 대표, 송○○(43세)은 오락기 판매업체인 (주)매튜○○○(인천 서구 공촌동 소재)의 대표이고, 나머지 5명은 각 업체의 프로그래머.A/S기사 등인 자들로서, 06. 3. 9 성인오락기인 ‘씨엔조이(SEA ENJOY)’ 게임기를 개발, 예시.연타기능이 없는 정상오락기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후 06. 3. 9 ~ 8. 1간 가맹점들로부터 오락기 주문을 받으면 일단 정상오락기로 납품을 한 후 A/S기사를 통해 예시.연타 기능이 저장된 USB를 이용 예시.연타기능을 추가시켜 주는 방법으로 전국 80개 성인오락실에 4,500대 168억원 상당을 불법판매 및 유통하였고 게임방식은 ‘바다이야기’와 흡사한 형태로, 화면에 등장하는 물고기들(해파리, 물개, 청새치, 가오리, 갈치 등)과 심해의 어두운 배경을 통해 예시 및 연타기능을 함으로써 고액배당이 가능하도록 기기를 변조한 것으로서, 오락실 업주들과 판매계약시 예시.연타기능을 추가해주기로 계약하고, 대당 350 ~ 450만원에 판매 조직폭력배 ‘주안파’ 행동대원 진○○ 등 2명은 06. 3월 ~ 9월초 ‘씨엔조이’ 오락기 판매업체인 ‘매튜○○○’에서 딜러로 일하면서 이 오락기가 불법개조된 오락기라는 약점을 이용해 업체 대표 송○○를 협박, 11회에 걸쳐 1억7천만원 상당을 갈취하고 06. 5. 9 서구 가좌동 소재 오픈을 준비중인 ○○오락실에 찾아가 음료수를 자신이 납품하겠다며 행패를 부리는 등 폭력 행사를 하였다. 일선 경찰서에서 씨엔조이 오락실들이 공통적으로 기기변조(예시.연타기능) 혐의로 단속된 것에 착안, 광역수사대에서 내사착수하여 단속된 업주들로부터 ‘오락기 판매 본사에서 예시.연타기능을 추가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부평소재 오락기 제조업체 본사인 ‘(주)블루오션○○○’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바 성인오락실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 단속이 시작되자 이미 사무실을 폐쇄하였으나 면밀한 수색과정에서 오락실과 계약시 작성한 ‘차후 예시기능을 추가해 주겠다’는 내용이 적힌 매매계약서 1점을 확보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 대표 등을 출석시켜 추궁한 결과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예시연타기능을 추가해 줄 때 사용한 USB 메모리스틱을 확보한 후 회사 금융계좌를 분석한 결과 차명계좌로 조직폭력배에게 자금이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여 조직폭력배들의 갈취행위도 확인, 총 9명 검거하여 업체대표 및 조폭 등 4명은 구속(실질심사 예정 1명 포함)하고, 나머지 A/S기사등 단순가담자 5명은 불구속하였고 회사 관련자 등을 상대로 또다른 조직폭력배들로부터 돈을 뜯기지 않았는지 계속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취재본부 사회부 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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