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올해 224개소 평가인증 참여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기대돼
올해 도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인증에 224개 시설이 참여함으로써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평가인증에 도내에서는 지난해 41개 시설이 최종 인증을 받은 것을 비롯해 올해에도 130개소 목표대비 224개소가 평가인증에 참여, 목표대비 172.3%를 달성했다. 전남지역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인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강원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평가인증을 준비해 내년에 신청하려는 보육시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2007년에는 나머지 695개 시설도 평가인증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가인증은 국가에서 제시하는 평가인증지표를 기준으로 보육시설의 현재 운영상황과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점검하고 진단해 보육시설의 수준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평가인증 진행과정은 참여신청, 자체점검, 현장관찰, 인증심의의 4단계로 이뤄진다. 또, 보육시설 정원 준수, 보육시설 예.결산서 및 회계장부 구비 등 7개 영역 80개 항목의 평가인증지표를 갖고 평가를 진행하게 되며 모두 9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 같은 평가인증을 통해 보육수요자인 부모들은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합리적으로 보육시설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평가인증 통과 시설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평가인증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05~2007년 사이 평가인증 통과 보육시설 원장 및 보육교사에게 1인당 50만원씩의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시간연장 지정, 교재 교구비 우선 지원, 증개축, 개보수 등 기능보강사업 대상 선정시 최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06년 제4기 보육시설 평가인증 참여설명회’가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오는 20일 오후 1시 전남도청 왕인실(4층 대회의실)에서 보육시설 시설관계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 박 경 헌 기자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