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산강 시원 ‘가마골의 보존과 이용계획 심포지움’ 개최
담양군은 지난 13일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정섭 군수를 비롯 이해섭 향토문화연구회장, 전이규 문화원장과 가마골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 시원 ‘가마골의 보존과 이용계획’에 대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움에서 이해섭 담양향토문화연구회장은‘가마골의 역사와 보존가치’라는 발제에서 가마골은 한국전쟁시 빨치산의 근거지로서 민족상잔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현장이자 가마골이라는 지명이 보듯이 가마터가 곳곳에 남아 있는 산 교육장이라고 말했다.또한 김희우 호남대 조경학과 교수는‘가마골의 환경보전 방안’에서 영산강의 시원으로서 그 지리적 위치로 인해 자연생태환경이 그대로 남아 있는 중요성을 감안해 개발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체험의 공간으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가마골의 관광자원화 방안’에 대하여 안종수 호남대 교수는 자연 및 역사 등 좋은 관광환경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에게 경제적 이익을 주기 위해서는 가마골 입구에 대규모 주차장 및 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하고 중간에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움으로 가마골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환경과 관광, 주민소득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움은 전라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산강 고대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개발사업>으로 이루어졌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