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해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과 도선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여객수송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2007년 설 연휴 특별수송에 대비해 지난 달 22일부터 31일까지 여객선 26척과 도선 10척, 선착장 7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자기점화등 상태불량 등 12건을 적발 현지에서 시정조치토록 했다. 완도해경은 오는 2. 16일부터 2. 20일까지 5일 동안 설 연휴 특별수송 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여객선 운항항로에 경비함정을 근접배치 호송업무를 펼치는 등 여객선 안전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짧은 연휴로 이용객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목-갈두, 화흥포-청별 등 2개 항로에 여객선 2척을 추가로 투입 80회 증회 운항하고, 화흥포-청별, 청산-완도, 마량-생일, 도장-마량, 회진-생일, 마량-도장, 산양-갈두, 이목-갈두 등 8개 항로에는 여객선 14척이 210회 증회 운항해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2006년 설 연휴 기간에는 작년 4만3백명 보다 조금 증가한 4만1천여명의 귀성객이 서남해 도서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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