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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대 레이저 메카 부상, 미래 융합기술 개발 산실
  • 박경신
  • 등록 2007-02-10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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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오전 극초단광양자빔 특수연구동 기공식 개최
차세대 레이저연구의 본산이 될 극초단 광양자빔 특수연구동이 광주에 세워진다. 광주시에 따르면 8일 오전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산ㆍ학ㆍ연 관계자와 한국光학회 회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극초단광양자빔 특수연구동」기공식이 성대히 개최했다. 기공식이 개최된 고등광기술연구소에서는 한국광학회(회장 이인원)가 주관하는 2007년 동계 학술발표회 및 광학기기 전시회가 병행 개최되면서 국내외光관련 교수, 연구원, 광학기기업체등 산ㆍ학ㆍ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어 자리가 한층 빛나게 되었다. 특히, 학회가 마련한 초청강연에 원자ㆍ분자ㆍ플라즈마 물리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마이크 도우너(Mike Downer) 美 텍사스대 교수와 광학 계측분야 세계 석학 피터 드 그루트(Peter de Groot)박사가 강연자로 나서면서 국내 연구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극초단 광양자빔 연구시설사업은 2003~2011 (9년간) 산업자원부로부터 국비 649억원(건축 170, 시설장비 310, R&D 169)을 지원받아 극초단 광양자빔 특수연구동을 건설하고 광양자 시설ㆍ장비를 구축하는 한편, 극초단광양자빔을 이용한 ITㆍBTㆍNT와의 융합기술을 실용화하는 레이저 광원을 개발하는 연구개발사업이다. 이날 박광태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등광기술연구소가 연구개발중인 레이저 광원은 광주시 전략산업인 光산업 3단계 사업의 핵심사업인 광바이오 의료 및 레이저 정밀가공분야의 원천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광산업 발전과 최첨단 기술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소중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극초단광양자빔 특수연구동은 레이저 연구관련 세계 6대 강국 입과 정보통신, 생명,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들과 융합하여 미래 기술과 산업을 열어줄 핵심 연구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극초단 광양자빔은 1초보다 1천 조배 짧은 찰나의 시간을 가르는‘펨토초’레이저를 이용해 광자와 전자를 조절할 수 있는 펨토기술을 연구하는데 쓰이는 시설이다. 이 시설이 구축될 경우, 초고속 물질현상을 분석할 수 있는 팸토기술은 물론 유전자 등 생체고분자 구조의 정보를 원자수준에서 밝힐 수 있는 바이오포토닉스, 나노포토닉스, 초고속광통신, 초미세 광학분야 등의 연구에 응용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OECD 세계과학포럼(GSF)은 초고출력 레이저를 5대 차세대 과학기술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국내 유일의 光과학ㆍ광공학 전문 연구기관인 고등광기술연구소(소장 이종민)는 1000조분의 1초(팸토초) 라는 극히 짧은 시간에 1000조 와트(페타와트:1PW)의 고출력 레이저를 발생시킬 수 있는 광양자빔 연구시설을 지난 2003년부터 구축해 오고 있다. 현재 100조W(100테라와트:1TW=1조W)급 극초단 광양자빔 시설구축을 완료한 同연구소는 이번 특수연구동 기공식을 계기로 300TW급 시설 구축을 앞당기고 500TW, 1 PW급 구축사업의 설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특수연구동이 준공되면 미국, 프랑스, 영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펨토과학 선진국에 진입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의료 및 생체 영상시스템 등 미래 블루오션(Blue Ocean) 시장을 선점하고 국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원천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9년부터 시작되는 광산업 3단계 사업에서 적극 육성할 광바이오 의료분야와 레이저 정밀 가공분야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민간에 이전함으로써 光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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