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주관한 ‘BIE실사 대비 전략회의’에서 2012세계여수박람회의 주제인 바다와 연계된 해양이벤트 확대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난 2일 전남도청 정약용실(9층)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BIE(세계박람회기구) 실사 대비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전략회의는 오는 4월 9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BIE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유치위원회, 전남도, 여수시 관계자 및 이벤트, 광고 분야의 각계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했고 중앙유치위원회 등 3개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준비사항에 대해 집중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2012세계여수박람회의 주제인 바다와 연계된 해양이벤트 확대,‘9시TV뉴스’ 여수현지 진행, 실사단원 개인 캐릭터 거리 조성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여수엑스포와 이미지 메이킹된 대표 칼라 개발을 통한 일체성 형성’ 등 많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회의에 앞서 박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앙정부, 전남도, 여수시의 균형적인 역할 분담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또, 박 지사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세계적으로 해양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며 “전남지역의 풍부한 해양ㆍ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여수 엑스포를 유치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한편, 도와 여수시 등 관련 기관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고 추진상황 점검회의 정례화 및 리허설 등을 통해 BIE 현지실사를 완벽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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