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여수시 등 도내 9개 시군 23개소 대상.총 46억여원 투입
여수시 등 도내 9개 시군 23개소를 대상으로 한 ‘도시숲 조성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착수된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급속한 도시개발에 따라 생활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녹색쉼터’를 조성, 지역민들의 안식처로 활용되고 주변의 ‘경관숲’과도 연계해 지역의 명소로 만드는데 있다. 전남도는 올해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실시설계를 끝냈고 이 달 안으로 사업발주를 완료한 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국비와 도비 등 모두 46억5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12월까지 수목을 식재하고 주민 쉼터 공간 및 산책로 등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도는 ‘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를 도내 읍단위 이상 지역의 국?공유지 가운데 방치돼 있는 자투리 땅을 활용키로 하고 여수시 등 9개 시군 23개소를 선정했다. 지역별로 보면 나주가 7개소로 가장 많고 화순, 강진, 영암 각 3곳, 여수와 순천 각 2곳이며 무안과 진도, 신안 1개소씩이다. 도는 앞으로 오는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오는 11월에는 산림청과 공동으로 모니터링 및 평가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올해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도시권 생활숲은 급속한 도시화로 푸른 숲을 원하는 도시민에게 삶의 안식처가 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함으로써 녹색의 땅 전남건설의 이미지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내 10개소에 ‘도시숲’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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