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길도 땅값 5년 전 비해 168억 증가 테마섬 개발 섬관광 활성화로
신안군 가거도를 비롯한 홍도와 완도 보길도 등 도내 소재한 주요 섬들의 가치가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에 근거해 섬의 땅값을 잠정적으로 계산한 결과, 한반도 최서남단에 있는 가거도의 경우 약 46억원에 상당하며 이는 5년 전 가격인 29억원보다 약 17억원(59%)의 가치가 상승한 셈이다. 환상의 섬 홍도의 경우에도 약 57억원으로 5년 전보다 약 17억원(43%)이 상승했다. 또, 전원의 섬 완도 보길도는 약 394억원으로 이는 5년 전보다 약 168억원(74%)의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내 섬의 가치가 상승한 것은 그동안 도에서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의 건설 및 무안 기업도시 유치를 비롯해 새천년대교 건설, 목포~압해 간 연륙, 완도~신지 간 연륙, 완도 고금~마량 간 연륙 등 연륙?연도교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섬관광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등산의 섬, 원숭이 낙타섬 등 테마섬 개발 등 섬 관광 활성화 시책의 추진과 함께 주5일근무제의 시행이후 휴양관광지로 알려지면서 동시에 상승 작용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 개별공시지가의 경우 현재 예정가격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을 수렴 중에 있으며, 오는 5월 31일 최종 가격을 결정.공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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