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등 1,000여명 참여, 이기하 오산시장 삭발식 갖기도
오산시민 1,000여명은 25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화성시 동탄2지구의 신도시 지정과 관련하여 오산시가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발표되면서 건교부의 조치에 항의하며 지난 12일과 18일에 이어 3차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지난 6월1일 건교부가 화성 동탄2지구 신도시 발표를 하면서 오산시 토지 87만평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규제하여 오산시민의 재산권 행사와 오산시 발전에 큰 피해를 주는 것 이라며 정부가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성토했다. 비대위는 이날 집회에서 건교부의 과도한 개발행위제한으로 오산시의 각종 개발계획이 무산위기에 처해 있다며 일방적 규제정책 발표에 대해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항의집회에 참여한 이기하 오산시장은 “우리시의 요구조건을 중앙정부와 협상을 통하여 관철시킬 것이며 내일부터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앞으로 무조건적인 정부대응은 피하겠다“라고 말하고 14만 오산시민을 대표해 삭발 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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