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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축제 10배 즐기기"
  • 김성계
  • 등록 2007-07-25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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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페스티벌-요트경기-썸머퍼니랜드 등 즐길거리 볼거리 넘쳐,30일부터 프리행사 … 광안대교 야경 등 주변 관광지도 함께 즐기자
 제12회 부산바다축제가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나름의 계획이 필요하다.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넘치는 축제에 무턱대고 갔다가는, 무엇을 먼저 하는 것이 좋을지 몰라 허둥댈 수도 있다. 부산바다축제를 총괄하는 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일년에 딱 한번 뿐인 바다축제를 열 배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날짜별 스케줄을 만들었다. 조직위가 안내하는 곳으로 따라가 보자. 상상도 못했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1. 7월 30일(월) 느긋한 일요일 오후, 가벼운 차림으로 광안리 바닷가로 나가보자. 뜻밖의 즐길거리와 만날 수 있다.  바다축제 개막은 8월1일이지만, 축제의 흥을 돋우는 프리행사가 30일부터 시작되기 때문. 30일 오후8시 광안리 바닷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TBN교통방송 여름특집 공개방송''은 낯익은 초청가수 공연과 흥겨운 시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용기를 내어 한 번 도전해 보자. 참가자에게 주는 상품이 푸짐하다. 2.7월 31일(화) 31일부터 바다와 춤이 어우러져 색다른 감흥을 선사하는 `부산국제해변무용제''(8월3일까지)가 시작한다.사진설명: 썸머퍼니랜드. 공식 외국 초청작품(8개국 9개팀)과 국내 11개 팀 등 9개국 20개 팀의 세계 정상급 무용수들이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멋진 공연을 펼친다. 부산국제해변무용제가 끝나면 바로 집이나 숙소로 돌아가지 말 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인 광안대교 야경을 놓치지 말고 즐기자. 촘촘한 전구들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은하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부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광안대교 야경을 배경으로 환상의 밤바다가 펼쳐진다. `바다 빛 미술관''의 야간조명과 고 백남준 선생의 작품 `디지테이션''도 빼놓지 말고 보자. 축제의 도시 부산의 또다른 얼굴인 예술도시 부산의 매력과 만날 수 있다. 3.8월 1일(수 ) 드디어 바다축제가 시작된다(개막식 오후8시 해운대해수욕장). 음료수와 간단한 간식을 싸서 해운대로 향한다. 해운대행은 가급적 빠를수록 좋다. 바다축제 개막식은 해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밤새는 사람들도 많고, 아침 일찍부터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조금만 늦어도 좋은 자리를 얻기 힘들다. 멀리서 볼 관람객들을 위해 대형 LED를 설치한다.사진설명: 전국 윈드서핑대회. 올 바다축제 개막식은 10대의 가슴을 설레게 할 인기 절정의 대중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FT아일랜드, 리쌍, 씨야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공연마다 탁월한 이벤트성 연출을 자랑하는 가수 김장훈의 무대도 기대된다. 중장년을 위해 젊은 트로트가수 박현빈과 김수희도 출연한다.  무대 공연이 끝나면 화려한 불꽃쇼가 기다린다. 바다에서 펼쳐지는 불꽃쇼는 환상적이다. 올 바다축제 불꽃쇼는 첨단 IT의 옷을 입고 더 세련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과 레이저쇼도 곁들이는 것. 대한팔경의 으뜸 해운대가 꿈과 낭만, 화려한 불꽃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것을 느긋하게 즐겨보자. 4. 8월 2일(목)바다축제 둘째 날의 포인트는 수영만 요트경기장.각양각색의 멋진 요트가 요트경기장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인터넷으로 신청해 다운받은 해양스포츠체험 참여 티켓을 보여주면 수상오토바이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사진설명: 록클럽파티.부산시장배 전국윈드서핑대회와 `부산, 후쿠오카, 상해 어린이 요트경기대회''도 열린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펼쳐질 윈드서핑의 질주와 아시아 세 도시 어린이들이 능숙하게 요트를 모는 모습을 보며 열렬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자. 부산사람들의 푸근한 인심을 안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5.8월 3일(금) 부산에 오면 꼭 가야할 곳이 있다. 해운대 달맞이 언덕 그리고 해월정이다. 해월정을 중심으로 각종 레스토랑과 카페, 음식점들이 바다를 향해 늘어서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전망 좋은 찜질방에서 축제를 즐기느라 쌓인 피로를 푸는 것도 좋다.3일은 `달맞이 언덕철학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철학''이라는 주제로 각종 세미나와 초청강연, 수준 높은 무대공연이 해월정 아래 어울마당과 김성종 추리문학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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