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11시 단원전시관 3관에서 지역인사와 행사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단원미술제’가 개막되어 오는 19일까지 개최된다.안산 단원미술제는 전국규모의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한 문화예술축제로서 안산의 문화역량을 널리 알리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있다.올해 들어 9회째를 맞이한 단원미술제(운영위윈장 민경갑)는 전통과 현대문화의 조화를 꾀하며 지역문화 창달과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 ‘99년 개최 이래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산업과 예술이 함께 숨 쉬는 조화로운 발전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뿐만 아니라 삶의 예술적 향기를 더해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단원미술제는 크게 단원미술대전(10월6일~19일까지)과 김홍도 축제(10월6일~8일까지)로 나눠져 동시에 개최되었다.단원미술대전은 전국 규모의 대단위 공모전으로 역량 있는 신진작가 발굴 및 배출을 목적으로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수상작(제3관-1부, 2부))들과 현대미술 선정 작가전(제1관), 현대미술전(제2관), 조선시대 복식전(제2관) 등으로 마련됐다. 또한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수상작 전시는 12일까지 1부 전시(서양화 비구상과 한국화, 조각)가 진행되고 2부 전시(서양화 구상, 공예, 판화)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수상 작가들의 왕성한 창작활동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서 미술에 대한 시각을 한 층 더 확대해 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미술 선정 작가전은 국내에서 최근 3년간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대미술 우수작가 10명을 선정해 설치, 영상, 입체 등의 작품으로 선보인다.단원 미술제는 50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고 시ㆍ공간을 초월한 실험적인 작품들로 현대미술의 동향을 엿볼 수 유익한 전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