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지소가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섰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하동지소 및 본청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발령을 3. 13일자로 단행했다. 이에 따르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지소가 업무내용과 인력이 보강된 조직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조직개편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하동지소(5급 지소장)를 하동사무소(4급 사무소장)로 격상하였다. 하동지소는 소장, 3담당, 13명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주민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민원처리기관에 머물렀다. 그러나 하동사무소로 격상됨에 따라 개발과와 투자유치팀을 신설하여 사무소장, 2과장, 1팀장, 4담당, 21명으로 민원처리는 물론 하동지구 개발 및 투자유치를 전격 담당하게 된다. 지금까지 경남 파견 인력 20명(정원 22명, 2명 미파견) 중 최고 직급인 4급을 포함한 7명의 직원이 본청 근무를 하고 있었지만, 하동개발은 경남도에서 전격 시행해 오고 있는데도 하동지구 투자유치활동이란 전무한 실정이었으며 경남에서 파견한 직원들의 역량 분산으로 하동지구의 개발과 투자유치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없었다. 또한 하동지구 갈사만매립지 개발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사업 포기서를 제출함에 따라 하동지구 개발도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06.12.15 갈사만매립지 개발사업시행자를 해지하고 새로운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했다. 2차에 걸친 공모결과 대송산업단지 개발사업시행자로 「대송산업개발(주)」가, 갈사만배후지, 갈사만매립지, 덕천배후단지, 두우배후단지 등 4개 단지 사업시행자로 안정개발(주), 대우조선해양(주), 삼성증권 등 8개 업체가 참여한 컨소시엄사인 「하동지구개발사업단(주)」가 선정되어 각각 투자협정서를 체결하였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8일에는 하동지구 기반시설 구축사업인 갈사만진입도로 3호선 기공식을 함으로써 하동지구 개발이 본격 궤도에 진입하게 되었다. 이로써 하동지구 기반시설사업과 단지개발사업을 담당하고 투자유치를 담당하기 위해서는 본청과 지소에 분산 배치된 비효율적 조직은 한계를 노정했다. 바로 이러한 조직의 이원성을 극복하고 하동지구 개발과 투자유치를 책임있고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지난 연말부터 경남도와 구역청이 조직개편에 합의하고 기존 정원 내(총159명, 경남22명, 전남 137명)에서 경남도와 전남도가 ‘08.1.10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인력배분 제2차협정서」를 체결함에 따라 조직 개편이 본격 추진되었으며, 지난 2월 1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에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지방공무원 정원규정」개정을, 3월 5일에는 「경상남도지방공무원정원조례」를 개정하여, 각각 3월 13일 전격 공포·시행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하동사무소는 하동지구 개발, 투자유치 및 민원업무를 망라한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하게 된다. 향후 하동사무소는 사무실 재배치 공사를 거쳐, 오는 17일부터는 정상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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