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이 오는 4월7일 보건의 날을 통해 전 영덕군민들에게 일제히 구충제를 보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전액 군비로 지원되는 구충제 보급사업은 만6세이상 전 주민 모두가 대상인 영덕군민건강관리사업의업 일환으로 각읍면사무소를 경유해 이장에게 전달되면, 이장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직접 배부할 계획으로 복용방법은 아침식후 복용하면 된다.김병목 영덕군수는 “발전된 현대의약에 비해 기생충에 대해 심각히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군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본 사업을 추진케 되었다”고 전했다.아울러 군 보건 관계자는 1년에 한번은 반드시 구충제를 복용하여야 건강을 지킬수 있다며 전 군민이 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일제히 구충제를 복용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기생충 질환은 ▷우리몸의 영양분을 빼앗아 가고 ▷빈혈이나 불안증을 일으켜 일할 수 있는 의욕을 떨어뜨리는가 하면 ▷혈관이나 피부, 뇌 등에 들어가서 중대한 질병을 일으킨다.증상에 따라서 살펴보면 ▷요충은 항문이 가렵고 잠을 못 자 불안감을 일으키고 ▷회충은 밥 맛이 없고 복통과 영양부족을 오게 하며 ▷촌충은 소화가 안되고 복통과 빈혈을 일으킨다. ▷간디스토마는 소화장애와 빈혈, 황달 등 간질환을 일으키고 ▷폐디스토마는 기침이 나며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고 ▷십이지장충은 심한 빈혈로 숨이 찬 증상을 나타낸다.기생충에 오염될 수 있는 식품 취급을 살펴보면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생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촌충의 유충이나 조충류 등을 예방할수 있고 ▷야채는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 먹어야 회충과 십이지장충, 편춛의 유충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민물고기는 날것으로 먹지 않고 반드시 익혀 먹어야 유충등을 예방할 수 있고 ▷참게와 가재 등 갑각류는 날것으로 먹지 않고 반드시 익혀 먹어야 폐흡충을 예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