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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은, 경북소년체전서 육상 800m 비공인한국新
  • 이옥기
  • 등록 2008-04-0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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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하재랑.재은 자매 전국소년체전 앞으로
지난 29일 끝난 2008 경상북도소년체육대회에서 안동의 하재랑(안동여중 1), 하재은(서후초등 6) 자매가 또 한 번 한국을 대표하는 육상꿈나무로서의 명성을 드높이며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전국소년체전에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안동시민운동장에서 지난 26일 치러진 여자초등부 육상 800m 경기에서 하재은 양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언니인 하재랑 양이 세운 신기록 2분19초60을 무려 4초 가까이 앞당긴 2분15초82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 기록은 경북소년체전 부별 신기록일 뿐만 아니라 2006년도 전국소년체전에서 충북 김애라 양이 14년 만에 세운 여초부 한국 신기록 2분16초36을 능가하는 비공인 한국 신기록이어서 더욱 값진 결실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하 양은 일반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어 한국 여자 중장거리의 기대주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한편 언니인 하재랑 양은 성장기 발뒤꿈치 이상으로 지난 동계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아왔음에도 컨디션 조절삼아 뛴 여중부 400m 경기에서 2위에 입상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치료와 재활이 원만히 이뤄지고 있어 올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육상유망주로 우뚝 서리라 기대된다.이로써 두 자매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전남 광주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두 달 동안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영천시에서 개최되는 제46회 경북도민체전에도 선수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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