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학기 농어촌 출신 대학생에게 395억원 규모의 학자금이 무이자 융자로 지원됐다. 농림부는 지난 6월 2학기 학자금 융자 신청을 받아 한국학술진흥재단을 통해 1만3500명에게 총 395억원, 1인당 평균 293만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학기 융자액 358억원보다 37억원 늘어난 규모다. 농어촌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사업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어업인 등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94년부터 시행해 왔다. 연도별 융자지원 실적은 2003년 367억원(2만명), 2004년 599억원(2만6000명) , 2005년 637억원(2만5000명), 2006년 677억원(2만5000명) 등으로 계속 늘려 왔다. 농림부는 내년 1학기 학자금 융자에 대해서도 1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신청을 받아 2월 중 2008년도 1학기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한국학술진흥재단 장학홍페이지(scholar.krf.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신청서를 출력, 소속 대학교 장학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학자금 상환은 대학졸업 후 1년 거치 후 월별, 분기별, 일시불 등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갚아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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