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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씀씀이 늘었다"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8-20 0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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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연령 소비성향 증가...30대 지갑은 ‘아직…’
경기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소비 심리도 살아나 최근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씀씀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와 올해 2분기 전국 가구의 가구주 연령별 평균 소비성향을 비교한 결과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평균 소비성향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소비성향은 처분가능소득(소득에서 조세·사회보험료·타가구 송금 등 비소비지출을 뺀 금액)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연령별로 살펴볼 때 가장 씀씀이가 늘어난 가구는 20대 이하 가구주 가구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가구주 가구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지난해 2분기 225만원에서 올해 2분기 232만원으로 7만원가량 늘었지만 소비지출은 같은 기간 166만원에서 178만원으로 12만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평균 소비성향은 같은 기간 73.81%에서 76.82%로 3.01%포인트 상승했다.소비 활동의 주력부대인 40대 가구주 가구의 평균 소비성향은 80.03%에서 81.74%로 1.71%포인트 올라갔다.반면 30대 가구주 가구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지난해 2분기 268만원에서 올해 2분기에는 282만원으로 14만원가량 늘었으나 소비지출은 같은 기간 211만원에서 218만원으로 7만원가량 증가하는 데 그쳐 평균 소비성향은 같은 기간 78.68%에서 77.13%로 1.55%포인트 감소했다.민간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소비심리도 다소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다만 30대의 경우 소득이 늘어나는 만큼 소비를 늘리지 않아 아직 본격적인 소비 심리 회복을 장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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