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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제조설비 지원사업 잠정 보류
  • 황종남
  • 등록 2008-07-23 0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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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여건 미숙, 도민정서 등을 감안 사업추진 보류
전북도는 14개 시군 및 우리겨레하나되기 전북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북한 라면제조설비 지원사업에 대하여 내외부의 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잠정 보류하기로 하였다. 전북도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평양에서 2008년도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3차 실무협의를 진행하였다. 그간에도 전북도는 평양과 개성에서 2차에 걸쳐 직접 실무협의를 가진 바 있으며 이외에도 전북겨레하나 등 민간단체를 통해 수차례 논의를 진행해 왔었다. 이번 실무협의에는 이송희 국제협력과장을 비롯하여 안호영(민변 전북지부장), 이재규(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사무처장) 전북도 남북교류협력위원과 전북겨레하나의 김성희 사무처장이 참석하여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과 라면 제조설비 지원, 축산분야 협력 등 인도적 지원사업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아직 내외부의 여건이 성숙되지 않아 원만한 사업추진이 곤란한 만큼 일단 합의서 채택을 보류하였으며, 도민 공감대 확산,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충분한 확보 등 자체 여건을 충분히 성숙시키는 한편 남북간 경색관계 완화, 기업참여 부문, 국제곡물가 안정 등 외부적 요건도 고려하여 북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가기로 하였다. 즉,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을 경우 라면설비 지원사업을 고집하기 보다는 실현가능성이 높은 다른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북도의 입장이며,앞으로 논의과정에서는 라면제조설비 지원사업 뿐만아니라 축산분야, 주택개량분야 등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고민한 후에 사업안을 확정지을 것을 제안했고 북측도 이를 수용하였다. 이에 따라 양측은 상호간에 충분한 검토시간을 가진 후에 구체적인 실무협의 일정을 잡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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