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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6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
  • 배상익
  • 등록 2008-10-14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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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은 건물을 짖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짖는 것이다”
올해 건축상 수상식은 서울디자인올림픽2008과 연계해 전시되는 만큼 시상식도 서울디자인올림픽 무대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월) 14시, 잠실종합운동장(SDO 컨퍼런스홀)에서 ‘제26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을 갖고 대상 수상작인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복합단지” 설계자 등 30명에게 시상했다. 오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건축은 그저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짓는 것이라며, 서울의 문제점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멋진 디자인을 창조해낸 올해의 수상작들이 서울시 건축 방향에 좋은 모델이 되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친환경 건축으로 가는 이정표적 대형 건축물로서의 시작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상에 오른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복합단지”는 이화여대가 국외 3명의 건축가를 지명, 설계경기를 치러 당선된 작품으로서 프랑스 파리 세느강 좌안에 있는 ‘프랑스와 미테랑 국립도서관’ 설계자인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tt)와 협력 건축사무소인 범 건축(심재호)이 설계했다. 본상 수상작은 ▲주거부문<“메조트론Ⅱ(MESOTRONⅡ)”- 설계: 연경흠(연건축)> ▲공공건축부문<“서울시립 어린이병원”- 설계: 김상길(에이텍건축)> ▲리모델링부문<“잠실 청호빌딩”- 설계: 신춘규(시그에이건축)> ▲야간경관부문<“스타시티 준주거동”- 설계: 정강화(이온에스엘디)> ▲건축학술부문<국민대 박길룡 교수> , 5개 부문에서 선정됐으며 장려상 수상자는 24명이다. 수상 설계자에게는 상장과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및 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 특별경관지역 설계자로 선정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되고, 건축주에게는 건축물 부착용 기념동판을 수여했다. 한편, 올해 건축상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시의 디자인 전략에 걸 맞는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된 점. 김형우 심사위원장은 “건축의 디자인적 진전을 가져오고 한국건축의 이정표적인 건축이 더욱 부각되는 것에 역점을 두었으며, 서울시민으로서 소중하고 보편적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 건축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디자인 등이 우수해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고, 기술적 수준이 탁월해 서울시의 건축문화 수준을 높이고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한 건축물을 매년 선정, 시상 및 전시 하는 행사로서 올해로 26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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