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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농작물 대체적 풍년, 품질도 양호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12-12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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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산물이 대체적으로 풍작에 품질도 최고인 것으로 분석되었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에서는 올해 농작물 작황을 종합 분석한 결과 올해산 겨울과 여름작물 작황이 최근들어 가장 수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을 뿐만 아니라 품질 또한 최고의 해라고 밝혔다.지난해 겨울은 전·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보리 등 주요농작물 생육이 더디어 수확시기가 늦었지만 병해충이 거의 없었고 봄기상이 좋아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약 5%내외 증가하였다.또한, 이른 장마의 영향으로 감귤생리낙과가 많았고 단호박에 역병 등 이 발생하여 피해를 주기도 하였으나 7~8월 높은 기온과 많은 일조,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가 없어 감귤품질향상과 여름작물 수량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9월 이후도 비교적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여름작물 수확과 겨울작물파종에 좋은 영향을 주었으나, 마늘에 뿌리응애가 일찍 발생하는 등의 피해도 있었던 한해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1월까지 주요농작물 생육과 수량을 분석해보면ꏅ 노지감귤꽃은 평년보다 4일늦은 5월 19일에 만개하였으나 7월부터 8월 상순까지 적은 강수량과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10월 30일 현재 조생 감귤의 당은 9.7Brix 산함량 0.98%로 감미비가 높아 1999년 당산비 조사이후 품질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ꏅ 보리이삭이 팬시기는 전년보다 10일정도 늦었고, 첫 수확도 전년보다 5일 정도 늦은 5월 15일 시작되었으나 10a당 수량은 전년보다 6%, 최근 5년 평균보다 4%정도 증가한 464kg이 생산되었다.ꏅ 겨울(봄)감자겨울철 저온으로 겨울감자는 전년 보다 5일정도 늦은 5월 4일, 봄감자는 5월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되었는데 10a당 수량은 2,387kg으로 전년보다 2%, 최근 5년 평균보다 18%증가 하였다.ꏅ 마늘수확은 전년보다 10일정도 늦은 5월 15일경에 시작하였는데, 생육은 더디었지만 좋은 기상여건으로 병해충 발생이 적어 10a당 수량은 전년대비 5%, 최근 5년 평균보다 16%정도 증가한 1,685kg이 생산되었다.ꏅ 양파조생양파는 전년보다 7일 정도 늦은 3월 31일 수확이 시작되었고,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수량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만생양파는 6월 25일을 전후해 굴취가 완료되었으나 장마가 일찍 시작되어 건조 가 늦어지면서 7월 상순에 수매(출하)가 완료되었고, 10a당 수량은 6,161kg으로 전년, 최근 5년 평균보다 1~2%감소하였다.ꏅ 박과채소(수박, 단호박 등)단호박은 생육최성기인 7월 5일 까지 계속된 비 날씨로 전체면적의 23.8%인 89.7ha까지 역병 등 발생하여 정상 수확비율은 10%정도였고, 수박도 전체면적의 24.5%인 53.4ha에 역병 및 덩굴마름병이 발생했었고, 6월 낮은기온과 일조 부족으로 전년보다 10일정도 늦은 7월 10일경 수확이 시작되어 올 여름작물 중 가장 피해가 큰 작물인 것으로 분석되었다.ꏅ 콩생육 초반인 7월 중순이후 비가 내리지 않아 암반이 있는 콩밭은 일시위조현상이 보였으나 8월 이후 적당한 비와 태풍에 의한 피해가 없어 사상 최대의 풍작의 해로 10a당 수량은 전년과 최근 5년 평균보다 각각 70%, 24%증가한 170kg이상 생산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ꏅ 참깨7월 가뭄현상으로 1모작 참깨는 여뭄 비율이 다소 떨어졌으나 8월 중순이후 참깨생육에 좋은 기상여건으로 10a당 수량은 전년과 최근 5년 평년보다 각각 44%, 28%증가한 72kg으로 조사되어 대풍이었던 ‘05년도와 비슷한 72kg으로 조사 되었다.ꏅ 밭벼7월 상순이후 가뭄으로 생육이 부진했으나 8월 중순이후 적당히 내린 비로 10a당 수량은 전·최근 5년 평균보다 각각 14%, 11.7%증가한 400kg인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 현재 생육중인 가을감가, 월동채소, 당근 등은 태풍피해가 없어 생육이 매우 양호하여 대풍작이 예상되며 육지부 생산량 증가와 맞물려 가격 하락 예상되고 있다.이에따라 농업기술원에서는 최근 대만에 소재한 김세영 국제유한공사(회장 종철진)를 초청 올해산 지난 11월부터 양배추 360톤과 당근 1,500톤을 수출할 것으로 합의하였는데 이미 지역농협을 통하여 양배추는 수출이 완료되었고, 당근역시 15일까지 1차 24톤을 선적 완료할 계획이다.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감귤과 월동작물 재배관리는 물론 출하시 철저한 선별작업으로 최고상품만 출하하여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에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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