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총경 이강수)는 지난 30일 오전 10시 순창군 순창읍 향토관에서 순창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11개 읍.면별로 130명으로 구성된 「제2기 순창노인자치경찰대(2th Silver self-cop)」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강수 순창경찰서장은 “1기 순창노인자치경찰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2기 노인자치경찰대는 경찰과 합동으로 지역사회내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2기 노인자치경찰대는 순창군내에서 ‘으뜸 치안’ ‘명품치안’의 선봉이 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행복 지수가 100점 만점인 순창을 건설하는데 일조를 하리라고 본다”라고 말했으며, 이에 강인형 순창군수도 “이렇게 좋은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군수를 포함한 순창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을 하였다. 「순창노인자치경찰대」는 순창군청에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치안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경찰에서는 노인자치경찰대를 직접 운영, 교육, 근무감독을 실시하는 등 민관협력 치안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2008년 8월 마련된 제도로서, 하루 4시간씩 노인경찰대 지정 복장을 착용하고 경적, 야간봉을 지참한 가운데 11개 읍면 파출소, 치안센터에 배치되어 청소년 비행.탈선예방, 기초질서유지 및 경찰과 합동으로 범죄예방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월 2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게 되는데, 이는 타 시군 노인회나 민간단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버캅이라는 유사 조직을 운영해 오고 있으나 순수한 자원봉사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경찰이 체계적으로 관리감독ㆍ운영하는 순창노인자치경찰대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활동하였던 제1기 순창노인자치경찰대원들은 경찰과 합동으로 예방 순찰, 등하교시 어린이 보호활동 등의 임무를 4,529회 실시하였으며 특히, 사기범 검거, 정신지체자 및 가출인, 치매노인 발견, 도난 오토바이 회수, 보이스피싱 예방 등 순창 지역치안 유지의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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