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택금융신보 1000억원 지원…10만5천 가구 추가 혜택
  • 민동운
  • 등록 2006-07-25 09:05:00

기사수정
기획예산처는 국민들이 담보나 보증인 없이 주택자금을 원활히 대출받을 수 있도록 올해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 1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2조원의 보증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게 돼 연말까지 약 10만5000세대가 신규로 혜택을 받을 수가 있고, 연말보증 잔액이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주택금융신용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가구는 5월말 현재 557만가구로 올해에만 9만가구가 늘었으며, 이번 조치로 추가 혜택을 받게 될 10만5000가구 가운데 83.4%가 연간 소득 2100만원 이하 저소득 가구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의 경우 연소득 940만원 이하 가구가 75.9%, 2100만원 이하 7.5%. 3000만원 이하 9.9%, 기타 6.7%였다. 기획예산처는 내년에도 서민들의 주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주택신용보증기금에 1000억원을 지원하고, 2009년 이후에는 재정지원 없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적정 보증공급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공공성과 수익성 조화, 신용평가시스템 개선, 구상권 극대화 및 보증료 체계 개편, 여유자금 운용방법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강화 등 지난 해 수립한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경영개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주택금융신용보증제도는 장기적이고 안정된 주택금융을 제공함으로서 국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88년 설치됐으며, 기획예산처는 정부지원 규모를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연도별 지원규모는 2001년 이전 5720억원, 2002년 2300억원, 2004년 2000억원, 2005년 1300억원, 올해 1000억원 등 모두 1조3820억원으로 그동안 548만 가구를 대상으로 86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 가운데 325만 가구가 무주택 서민으로 가구당 평균 보증금액은 약 1900만원, 총 61조원이 지원됐으며 지원대상의 95%가 국민주택이하 규모였다. 자금별로는 임차자금 보증이 132만3000가구에 17조4817억원, 구입자금 879가구 10조9159억원, 중도금 보증 1047가구 32조8683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주택사업자가 223만가구의 중・소형 주택을 건설하는 데 25조원의 보증을 지원하여 주택보급률 102,2%(2005년 기준) 실현에 기여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