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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군, 탈리반 반군 28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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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1-10 0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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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경찰 당국은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가 9일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칸다하르주에서 탈리반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에 공중폭격을 가하여 28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자리지구 경찰서장 굴람 라술은 AP와의 인터뷰에서 NATO 소속의 캐나다군과 아프가니스탄 경찰이 8일 자리지구에서 탈리반 기지를 발견했고, 공중지원 하에 22명의 수상한 무장세력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NATO 대변인 루크 니티그 소령은 NATO와 아프가니스탄군이 소형화기로 공격하는 반군집단과 충돌했다고 확인했다. 아직 정확한 피해상황은 보고된 바 없다. 대변인은 현재 전투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당국은 8일 오전 자리에서는 경찰과 탈리반 반군이 3시간 동안 대치하면 전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 전투에서 탈리반 반군 6명이 사망,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관 1명과 마을 주민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반군들은 민간인 집들로 숨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충돌횟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2001년 말 강경파 탈리반정권이 축출 당한 이후 최고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AP는 아프가니스탄, NATO, 미군 당국의 정보를 종합한 결과, 현재까지 총 3천 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군인이라고 보도했다. 자불주 경찰서장 루어 모하메드 팍틸은 8일 오후, 탈리반으로 추정되는 무리가 자불 남쪽의 샤조이를 지나는 칸다하르-카불 고속도로에 매복해 있다가 경찰 호송차량을 기습공격 했고, 이로 인해 경찰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연합군은 성명을 통해 9일 오전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코스트시 부근에서도 아프가니스탄군과 연합군이 의심스러운 무장단체원 3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연합군은 용의자들이 순순히 체포에 응했고,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믿을 만한 정보통에 따르면 용의자들이 머물고 있던 시설은 코스트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러단체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코스트주에서는 8일 밤 탈리반으로 추정되는 무장단체가 주 수도에서 남동쪽으로 25 킬로미터(15 마일) 떨어진 한 고속도로 경찰초소를 공격해서, 1시간 동안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코스트주 경찰서장 모하메드 아유브는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무장단체원 5명의 시신을 사건 현장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아유브 경찰서장은 나머지 반군들은 픽업 트럭을 타고 국경을 건너 파키스탄의 북와지리스탄 쪽으로 도망 갔다고 밝혔다. 아유브 경찰서장은 연합군이 부상 당한 경찰관들을 헬리콥터로 병원까지 후송했지만, 전투에는 참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파키스탄 지도자들은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계획 중이던 친탈리반 무장세력과 정부 간의 평화협상을 이끌어 냈지만, 아프가니스탄과 서방국가들은 그 이후에도 반군들이 국경을 넘어 공격을 계속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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