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 상담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해, 전국 44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9천 570건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7년 전인 지난 2001년에 비해 2.3배 늘어난 셈이다.
전문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는 학대피해 아동도 지난 2001년, 2천 105건에서 지난해 5천 578건으로 2.6배 증가했다.
아동학대의 80%는 부모에 의해 이뤄졌으며 유형별로는 방임형 학대가 30%로 가장 많았다. 또 학대로 숨지는 아동 수도 한해 평균 8명으로 집계됐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