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담배에 8조 원, 비 식당,업소용 술소비에 6조원 가량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우리 국민의 담배 구입 비용은 8조 천억 원으로 1년전보다 4%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또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해 가정이나 야유회 등에서 먹는 비 식당 업소용 술 소비액도 지난해 5조 9천억 원으로 1년전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담배와 비 식당,업소용 주류 구입 비용은 모두 14조 7백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의료.보건 지출액 32조 3천억 원의 43%를 넘어섰다.
여기에 식당이나 유흥업소에서 마신 술까지 합하면 그 비율은 더 높아진다.
주류와 담배 소비액은 지난 2001년 10조 원을 넘어선 이후 2005년에는 12조 원, 2007년에는 13조 4천억 원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경제 위기가 심화된 지난해 4분기에는 술과 담배의 소비 증가세가 지난 2005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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