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물연대 ‘총파업’ 24시간 ‘비상체제’
  • news2102
  • 등록 2009-06-11 09:28:00

기사수정
  • 정부, 화물차주는 개인사업자 VS 화물연대,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화물연대가 전면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우리나라 최대 물류항인 부산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당초 10일 8시로 예고했던 협상 마감시한을 연기하면서 밤 11시까지 대한통운측과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해 11일 0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오늘(11일) 오후 2시 부산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지고 파업을 독려할 예정입니다.
 
화물연대는 그동안 대한통운, 정부와 계약해지자 복직과 운송료 삭감 철회, 화물연대 실체 인정,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물밑교섭을 벌여왔다.
 
하지만 정부는 "화물차주는 개인사업자인 만큼 노동자로 볼 수 없다"며 화물연대의 노동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화물연대는 "대한통운과 막판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했다"며 "교섭단은 철수했으며 재개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특히 화물연대는 항만 봉쇄와 고속도로 점거 등을 예고한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정부측과의 마찰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연대의 파업이 시작되면서 물류가 집중되는 부산항과 인천항, 그리고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는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부산항만청은 현재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장치율은 경기불황 여파로 평상시보다 크게 낮은 50% 대 수준으로 운송거부가 시작되더라도 항만 운영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부산항만청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시작되면 군 트레일러 등을 최대한 확보해 바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항만과 고속도로 점거에 대비해 경찰력을 사전에 배치하고 운송방해 행위를 적발하면 운전면허를 정지·취소시키겠다는 방침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