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사업에 대해 국민감사가 청구됐다.
경인운하 백지화 수도권 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국민 720명의 서명을 받아 경인운하 사업과 관련된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개발연구원, 환경부에 대해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경인운하 수도권공대위는 지난 2003년 감사원이 경인운하사업을 감사한 결과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통보했는데도, 국토해양부 등이 아무런 해명 없이 이를 재추진하고 있다고 감사 청구 이유를 밝혔다.
당시 감사 결과 경인운하사업은 건설교통부가 사업비를 축소 제시해 경제성 분석 결과가 과장됐고 설계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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