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을 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집계 결과 지난 달까지 헌혈자는 모두 105만 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만 천 4백명 보다 12%,11만 명 이상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7만 6천 명 여성이 28만 명이 참여했으며 여성의 헌혈증가율은 20%로 남성의 9%보다 높았다.
직업별로 보면 대학생이 32만 명으로 가장많았고 고등학생과 회사원 각각 19만 명,군인 17만 명, 공무원 2만 7천 명 순이었다.
헌혈자가 는 이유는 헌혈의 집이 증가하면서 헌혈의 집을 통한 개인 헌혈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적십자사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13일 저녁 7시 20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기념식과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급 청각장애인이면서 지난 8년간 백 20여차례에 걸쳐 헌혈을 한 27살 박예섭씨 등 28명과 4개 단체가 포상을 받을 예정이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ABO 혈액형을 발견해 수혈이 가능하게 한 칼 랜드 스타이너의 공을 기려 그의 생일인 6월 14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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