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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지표’ 1~2년 전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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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6-24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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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비투자 9년전 수준, 외환보유액 3개월째 증가세
 
한국은행과 통계청의 5월 통계들을 분석한 결과 경제지표가 1~2년 전 수준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1분기의 국내총생산(GDP)은 계절조정을 거친 실질기준 235조8천536억원으로 리먼사태 직전인 작년 2분기의 247조5천523억원의 95.3%에 머물렀다.
 
2분기의 GDP가 전기보다 2.0% 증가해 240조5천706억원에 이르러도 이는 2007년 3분기의 240조8천86억원으로 후퇴한 수준이다.
 
통계청의 설비투자추계지수(2000년=100)는 지난 4월에 101.3으로 리먼사태 직전인 작년 8월 123.5의 82.0%. 1년전인 작년 4월의 135.6에 비해서는 74.7%에 각각 머물렀다.
 
이 지수가 2000년에는 평균 100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5월의 설비투자는 사실상 9년전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지난 5월의 수출액은 281억4천767만 달러로 작년 8월의 366억1천60만 달러의 76.9%, 1년전인 작년 5월의 399억8천316만달러의 70.4%에 각각 그쳤다. 지난 5월의 수출액은 3년전인 2006년 5월(279억3천451만달러) 수준으로 후퇴한 수준이다.
 
5월의 취업자는 2천372만명으로 2년전인 2007년 같은 달의 2천372만5천명에 못미쳤다.
 
국가의 신용위험도 역시 5년 만기 국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22일 기준 2.05%로, 지난해 위기설에 시달리던 당시의 7%에 비하면 안정됐지만 1년전의 0.99%에 비하면 높은 수준으로 아직은 리먼사태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5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천267억6천600만달러로 작년 8월말의 2천432억달러의 93.2% 정도에 머물렀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3월 2천623억6천5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8개월간 감소하면서 작년 11월 2천5억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2천억달러대를 유지했고 올해 3월 이후로는 3개월째 증가세다.
 
경제전문가들은 경기지표들이 작년 8월의 미국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적어도 1∼2년은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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