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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대중교통 환승센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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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7-09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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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승시간 12분→3분 이내 단축, 매일 20만 명 이용

 
서울역 앞 교통광장이 기차, 버스, 지하철간 환승이 쉽고 빠른 국내 최대 규모의 교통중심지, 대중교통과 디자인, 공원이 어우러진 신 개념의 환승센터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그동안 교통수단별로 제각각 흩어져 있어 많은 시민, 관광객들이 이용불편을 호소해온 서울역 앞 교통광장(대우빌딩 사이 넓은 도로 중앙)을 ‘수도 서울의 교통관문’이란 상징성에 걸 맞는 ‘서울역 환승센터’로 종합 정비해 오는 7월 25일(토) 개통한다고 밝혔다.
 
환승센터가 개통되면 대중교통 수단간 환승 동선이 짧아져 10~12분 걸리던 환승시간이 3분 이내로 단축될 것 기대된다.
 
우선 서울시는 서울역 주변에 분산된 버스정류소를 환승센터로 통합했으며 4개의 버스중앙승강장과 1개소의 가로변 승강장을 설치함으로써 한 번에 버스 23대가 정차하고, 서울역을 경유하는 모든 노선버스가 시간당 920여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서울시는 도로 중앙 설치된 지상 버스승강장에서 1,4호선 지하철 역사로 연결되는 폭 6.5m, 연장 37m의 에스컬레이트 연결통로를 개설해 이용객들이 손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택시 정차공간 확장 및 승·하차 공간 재편으로 서울역으로 진입하기 위해 즐비하게 늘어선 택시들의 정체도 해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환승센터와 더불어 남대문로에도 버스전용차로 및 중앙정류소 1개소를 설치, 이 일대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환승센터 주변 환경은 아늑한 도시공원 형태로 조성함으로써 교통흐름 중심으로 짜여져 시민 접근이 상대적으로 제한됐던 서울역 앞 넓은 도로 공간을 시민들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과 편의도 각별히 고려했다.
 
12개의 버스승차대를 미디어와 연계, 승차대 유리면을 LED조명 등이 내장된 유리로 설치해 문자, 이미지, 동영상 등을 표출하는 등 첨단 기능의 Art Shelter로 디자인한 점도 돋보인다. 볼거리와 기능을 모두 갖춘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대문로 숭례문정류소(YTN 맞은편)에 정차해 온 58개 노선 중 48개 노선이 서울역 환승센터로 이전하는 등 환승센터로의 버스정류소 통합에 따라 서울역을 경유하는 일부 시내버스 노선도 조정한다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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