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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전국 확산 집단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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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7-20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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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재난단계 상향. 대응방식 예방에서 치료 중심 전환
 
국내에서 신종플루가  지역사회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어 감염 환자 수가 865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도 검역과 격리 중심의 대응이 한계에 다 달았다고 보고 이르면 20일 신종플루 대응방식을 현행 '예방'에서 '치료' 중심으로 전환대응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또한 21일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국가 재난단계 상향조정, 부처별 대응책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20명의 새 환자가 추가되는 등 전국적으로 38명이 새로 인플루엔자 A(H1N1)로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이 공식 확인된 이 초등학교의 집단 감염 규모는 31명으로 늘었다.
외국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부산을 비롯해 서울 서초와 강원도 춘천, 경기도 안양과 부천 등 5개 지역으로 불어났다.
 
또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행사에 참가했다가 19일 귀국한 선수단 일행 4명도 검역소 발열감시에서 증세가 확인된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서초구 소재 고등학교(누계 25명)와 필리핀 선교여행단원 각 1명 등 14명도 이날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865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치료가 종결되지 않은 154명이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검역하고 격리하는 것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감염자 치료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바꿀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임산부 등 고위험군 환자들만 선별 격리치료하고 일반 감염환자 들은 처방 후 치료제 투약 등 외래 치료을 허용하는 후속조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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