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를 비판하며 집회에 참가했던 전교조 위원장 등 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24일 8시 반쯤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과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등 5명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전교조와 민생민주국민회의 등 시민단체 회원 400여 명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두 시간 정도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통과시킨 미디어법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하며 촛불문화제를 가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야간집회는 불법"이라며 3차례에 걸쳐 해산 명령을 내린 뒤 참가자들이 불응하자 강제해산하는 과정에서 정 위원장 등을 연행해 구로경찰서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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