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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조사료 가공공장 설치
  • 오영학
  • 등록 2010-01-15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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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비 50억 투자 공장 3천300㎡ 100톤/일 생산, 사료비 50억 절감 육질 향상

전국 최대 한우사육 집산지인 경주시에 조사료 가공공장이 설립된다.

경주시와 경주천년한우 TMF 영농조합법인은 조사료 수입가격 인상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현곡면 무과리 34-6번지 외 15필지에 '조사료 가공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이곳에 설립하게 될 조사료 가공공장은 부지 7만569㎡에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공장 3천300㎡, 창고 3천300㎡, 관리사 149㎡, 초지 및 부대시설 6만3천820㎡로 일일 생산능력 100톤(4,000포, 25KG/포당)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이곳에 건립하는 조사료 가공공장은 사료원료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배합사료와는 달리 순수하게 경주에서 생산되는 청보리 및 호맥 등을 이용하여 사료를 생산함으로 연간 사료비 50억원 절감과 28억원에 달하는 육질등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경주지역 조사료 생산현황을 보면 지난 2004년도에 70㏊(120톤)를 시작으로 올해는 3,000㏊ (60,000톤)로 대폭 확대ㆍ재배할 계획이며 현재 읍면동 25개 경영체에서 조사료를 제조 ·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경주시는 ‘2012년까지 5천ha (10만톤)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며 현재 50%에 달하는 저급조사료(볏짚 등)의 급여비율을 30%까지 줄이고 양질조사료 급여비율을 70%까지 확대하는 등 조사료 자급률을 98%까지 올려 나감으로써 안정적인 사료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6월 편입되는 부지 매입을 완료한 경주천년한우 TMF 영농조합법인은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11월 초지조성 허가와 조사료 가공시설 설계를 마치고 이 달중에 행정 인허가를 득한 후 3월까지 착공 및 사업추진에 들어가 6월경 완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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