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 우시장 잠정 폐쇄, 읍면별 12개 예찰반 구성
장수군이 올 초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추가확산방지를 위해 구제역 종합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우선 축산과에 구제역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7개 읍?면에 12개의 예찰반을 구성, 임상 및 전화예찰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구제역 방역 및 발생시 농가 행동요령 등이 실린 홍보물을 전 농가에 배포하고 실시간 SMS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축산농가 방역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농가별 철저한 농장소독과 차단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하고 지난 13일 장수군방역협의회를 긴급 개최, 5,200㎏의 소독약품을 구입해 전 농가에 공급했으며 유관 기관과 연계해 생석회 3,150포(장수축협 1,000포, 장수농협 1,350포, 장계농협 800포)를 구입, 농가에 배포했다.
군은 추가발생 등 변화의 추이에 따라 중앙의 가축질병 위기대응 매뉴얼 행동지침을 점검,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장수축협과 협의, 오는 23일, 28일 장계 우시장을 잠정폐쇄키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각 농가에서는 매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가축은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