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지역의 문화관광축제인 음성품바축제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난해부터 다양한 ‘품바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품바캐릭터 저작권을 활용한 품바캐릭터 종이컵을 지난 22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음성군이 선보인 품바종이컵에는 음성군이 개발한 품바와 품순이 캐릭터에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품바의 상징적 의미를 함축한 글귀가 담겨져 있으며, 생활 속 소품인 종이컵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음성의 품바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음성군은 품바종이컵 출시를 위해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품바캐릭터 상품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종이컵 제조업체를 직접 찾아가 저작권 사용 및 상품화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왔으며, 전문가의 법률 자문, 검토를 통해 저작권 사용계약을 체결하는 등 명확한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
품바종이컵은 전국의 대형유통할인점과 커피자판기 등에 월 5만개 이상 유통될 계획으로 있으며,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파급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어 타 자치단체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특히, 품바캐릭터 저작권 사용 허락을 통해 소정의 저작권 사용료까지 받고 있어 경제적 이익과 음성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금년 한 해 동안 사업을 추진 한 뒤 연말에 성과 분석을 통해 사용계약 연장과 저작권 상품화사업 추가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외에도 음성군은 품바저금통과 성인용?아동용 캐릭터 티를 비롯해 차량장식용 미니 티와 복주머니 등의 관광상품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음성품바축제 행사장에서 관광상품으로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다양한 품바콘텐츠 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음성품바축제를 차별화된 정신문화축제로 발전 승화시켜 나가겠다는 음성군의 궁극적 목표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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