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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북한과도 연결된다
  • 오영학
  • 등록 2010-02-19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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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사)남북경제협력발전협의회 MOU 체결

- 中 동북 3성~北 나진 물동량 확보 교두보 마련

포항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현열 남북경제협력발전협의회 이사장과 박승호 포항시장,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 이상진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경제협력 및 영일만항 이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남북경발협’은 북한 자원 및 농수산물 등의 해로수송시 원칙적으로 영일만항을 이용키로 하고, 포항시는 영일만항 이용에 따른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과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최한열 남북경발협 이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영일만항을 직접 둘려봤는데, 휼륭한 바다를 잘 메워 자연환경을 이용해 물류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 진 것 같다” 며 “사실 지금 남북관계에 물류라는 것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남북간의 물동량은 많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이사장은 “남북경발협은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NGO단체이며 우리가 북쪽에 지원하는 여러 가지 NGO단체가 많으며 통일부에 등록된 단체 또한 60여개나 돼 적극적으로 영일만항 홍보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박승호 시장은 “남북경발협과의 MOU를 통해 영일만항이 활성화 되는데 또 다른 기록이 될 것으로 앞으로 남북관계가 활성화 되면 남북의 물동량이 영일만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가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시장은 “지난해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께서 평양을 방문해 나진 1부두 사용권을 받았고 동북3성 물량이 북한 나진항으로 오게 된다면 영일만항의 큰 발판과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 이며 “북한 나진,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중국 동북3성 쪽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이게 되면 영일만항이 물류의 거점이 되고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하나의 이정표를 꽂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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