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포항설립 변함없다
  • 오영학
  • 등록 2010-02-26 10:17:00

기사수정
  • ―피터 풀데 복잡계 물리연구소장, 올 상반기 포항에 법인 설립 할 것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가 포항에 설립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박승호포항시장이 24일 독일 드레스덴시에 있는 막스플랑크 복잡계 물리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연구소 피터 풀데소장에 의해 밝혀졌다.

피터소장은 이날 막스플랑크연구소 현황 등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여러 가지 설에도 불구하고 포항이 가장 적지라는 이사회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며 포항 설립을 위해 한 단계씩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소장은 그러나 “막스플랑크 한국 연구소를 설립하는 문제는 미국 등 세계적인 연구진 유치 등에 미흡한 점이 발견 돼 시기가 조금 이르다는데 관계자들의 뜻이 모아지고 있다” 며 “우선 포항에 센터를 세우고 시기를 보아 단계적으로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소장은 “이런 경우에도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포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설립 되는 것은 전혀 검토되지 않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법인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 이 연구소의 포항설립 의지를 강하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승호 포항시장은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문제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2008년에는 유치위원회까지 발족돼 포항유치에 힘을 쏟아오고 있으며 포항시를 비롯한 자치단체도 예산은 물론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며 “이 연구소는 과학적 성과를 통한 인류의 행복과 삶의 질의 진보를 추구해 온 만큼 연구 성과에 대한 기대치와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과학적 능력 등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또 “이같은 이 기준으로 볼 때 포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과학도시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류의 과학발전을 선도할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설 것”이며 막스플랑크 연구소 포항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시장은 막스플랑크 연구소 방문에 이어 막스플라크와 함께 드레스덴시에 있는 독일 3대 국책연구소 중 하나인 라이프니쯔 고체·소재연구소를 방문해 슐츠 소장으로부터 연구소의 연구 활동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첨단과학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포항지역 연구 인력과의 교류 등에 대해 의논을 교환했다.

박시장은 또 3대 연구소의 하나인 응용기술연구소 위너 휘펜 베치교수를 만나 인적 기술적 교류에 대해 논의하는 등 막스플랑크 연구소 유치 외에도 드레스덴시의 주요 연구소를 방문, 포항의 과학위상을 높이는 한편 과학지평을 넓히기 위해 비지땀을 쏟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